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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331.5412
도서 온라인 경제학 = Economics on online platforms
  • ㆍ저자사항 예상한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율곡출판사, 2022
  • ㆍ형태사항 viii, 208 p.: 삽도, 도표; 26 cm
  • ㆍISBN 9791191812282
  • ㆍ주제어/키워드 온라인 플랫폼 경제학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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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선택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반납예정일 자료상태 skin (interLoan)
GM0000059679 [태안중앙]일반자료실
331.5412-예52ㅇ
- 예약불가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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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책은 온라인 플랫폼 경제학을 다룬 이론서이다. 온라인 플랫폼 경제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경제학의 아버지들은 대부분 그리 경제적이지 않게 쓴 책을 남겼다. 아담 스미스의 The Wealth of Nations(1976)는 1,092페이지, 존 스튜어트 밀의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1987)는 1,013페이지, 칼 마르크스의 Capital 1 (1977)은 1,141페이지에 달한다. 물론 예외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데이비드 리카르도(David Ricardo)로 그가 1817년에 출판한 The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2004)은 320페이지에 불과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197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폴 새뮤얼슨(Paul Samuelson, 1915~2009)이 1969년에 모든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논리적으로 진실하면서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logically true and non-trivial)” 개념이라고 말한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이로부터 언젠가 내가 책을 쓴다면 리카르도를 본받아 오직 필요한 내용만을 담아 짧게 쓰겠다고 결심했고, 이 책에서 처음으로 실천에 옮기려 했다. 그렇지만 능력 부족으로 그냥 짧은 글을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접한 국내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연구들이 온라인 플랫폼의 특징으로 거의 모두 언급하고 있는 “양면성(two-sidedness)”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글의 맥락을 보면 대충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았지만 보다 분명하게 구분하기 위해 떠올려 본 그 상대 개념인 “일면성(one-sidedness)”에서 늘 막혔다. 이때부터 적어도 나에게는 “밝음”을 모르는데 “어둠”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처음부터 제대로 온라인 플랫폼을 공부해 보자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결코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원칙을 세우고 나아가다 보니 어느덧 이 책에 이르렀다. 물론 “양면성(two-sidedness)”에 대해 분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존의 생각들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누구도 원주율 파이(?)의 값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사람들은 원을 그리는 데, 원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데, 그리고 심지어 초정밀하게 원형의 제품을 만들어 우주선을 띄우는 데 별 어려움을 겪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원의 면적이나 원형 제품의 부피를 구하고자 할 경우에는 최대한으로 근사(近似)한 파이(?)값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을 쓰기까지 너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먼저 나를 낳고 키워 주시고 공부시켜 주신 돌아가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그분들의 은혜는 아마 죽어서도 다 갚지 못할 것이다. 다음으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나의 지도교수였던 고(故) 엘리옷(John E. Elliott, 1931~2001) 교수님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것이 부족한 나에게 학위를 줘 졸업시켜 줌으로써 공식적으로 더 이상 학생이 아니어도 되게 해주셨으니 학문적으로 그 은혜는 부모님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엘리옷 교수님이 영면(永眠)하신 곳을 찾아볼 용기가 생긴 느낌이다. 나의 아내 김희숙은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멀리 미국 볼티모어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딸 예지희는 항상 나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용기의 원천이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학교와 김도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플랫폼을 그저 정보나 찾고 물건이나 사는 데 이용하기만 했던 나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학문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너무 귀한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이 책이 혹시 담고 있을지 모를 실수나 틀린 부분은 온전히 저자인 나의 몫이다. 모두 고맙습니다. 2022년 5월 예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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