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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도전했다가 큰 벌을 받는 인간들이 있어요. 거만하게 굴며 아테네에게 도전했다가 거미가 된 아라크네, 인간은 아니지만 아폴론과 리라 연주 대결을 펼친 요정 마르시아스, 레토 여신에게 거만하게 굴다 자식들을 모두 잃은 니오베까지······. 거만한 인간들을 보고 화가 난 제우스가 인간 세상을 쓸어 버리려고 한 것도 이해가 가지요.
결국 인간은 신과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신이 인간의 교만함에 대한 응징을 내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돼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계속해서 신에게 도전하고, 신은 그것을 받아들이지요. 그 덕분에 인간은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점차 세상의 중심에 서는 존재로 성장해 갈 수 있었답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