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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내가 ‘나’라는 사실!
해변에서 올리버는 펭귄처럼 보이는 멋진 돌을 발견합니다. 올리버는 모래 위에 서커스단을 만들고 펭귄이 서커스 단장이라고 상상하며 놀이를 시작하지요. 조금 뒤 오데트가 다가와 올리버의 돌이 물개라고 말합니다. 어! 그러고 보니 올리버도 물개로 보였어요. 조금 뒤 오토가 오더니 돌이 상어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어로 보였어요. 올리버는 멋진 돌을 보며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돌의 모양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말이에요. 한창 물놀이를 하는데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부릅니다. “오데트, 오토, 올리비아! 간식 먹자!” 그러자 올리버가 왜 자기를 올리비아라고 부르냐고 물어 봅니다. “내 이름은 올리버예요.” 라고 말하며 엄마, 아빠에게 멋진 돌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한 아이가 해변에서 발견한 돌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은유적인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그립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홀로서는 용기를 그리는 이 작품으로 작가 안네 소피 알레르만은 2019 덴마크 그룬트비 아동문학상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가는 개개인이 매우 다양한 세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 안에 서로 다른 개성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를 정해진 성별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우리 안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다움’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은 항상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올리버가 찾은 멋진 돌이 펭귄과 물개, 상어로 변한 것처럼 이 작품은 아동 문학의 또 하나의 보석이 되었습니다."
- 덴마크 그룬트비 아동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좋은 아동 문학은 인간 삶의 모든 면을 담은 훌륭한 이야기입니다."
- 키르스텐 안데르센(그룬트비 포럼 회장)
▶ 그룬트비 포럼은 “덴마크 대중 교육과 자유 교육에 앞장서며 지금의 복지국가의 기틀을 만든 덴마크 중흥의 아버지, 니콜라스 그룬트비”의 철학과 정신을 현 시대의 학교와 사회에도 이어가는 기관입니다. 덴마크 예술진흥원과 덴마크 작가협회 등의 후원을 받아 아동문학상을 열었습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