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글이 그크끄 1, 2편에 이은 완결편으로, 부제는 '세상을 품은 한글'입니다.
한글이 그크끄 1편 "소리를 닮은 닿소리"와 2편 "우주를 닮은 홀소리"에서는 각 글자 모양에 숨겨진 비밀을 탐구해보는 책이었다면,
3편 "세상을 품은 한글"은 각각의 낱글자들이 서로 합쳐져 자연의 이치에 맞게 하나의 글자로 완성되는 이야기입니다.
하늘. 땅, 사람이 하나로 모여 세상을 완성하듯, 사람의 말소리도 초성, 중성, 종성이 모여 하나의 음절로 완성됩니다. 세종대왕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문자에도 그대로 적용해 자음과 모음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로 ‘모아 쓰는 문자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한글만의 독특한 문자 체계인 모아 쓰기 구조를 책 넘김을 이용해,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글자를 직접 만들고 소리를 내다보면, 한글이 가지고 있는 확장성에 놀라고, 한글이 품고 있는 자연의 이치에 감탄하게 됩니다.
하늘 땅 사람 세상의 모든 이치를 품고 있는 한글의 한자 한자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