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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수상한 버튼을 누르면?
어느 날, 우연히 상상 세계로 건너갈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디로 가서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요? 이 책의 주인공 사키는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버튼을 발견하지요. 사키가 호기심으로 초록색 버튼을 누르자 신비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곳에서 만난 숲의 할머니는 사키의 고민과 걱정을 어루만져 주는 좋은 친구가 되지요. 이처럼 어려워하고 걱정하는 문제들을 스르륵 풀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 같은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숲의 할머니에게는 사키를 놀라게 할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연 어떤 비밀이고, 사키는 숲의 할머니와 계속 우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숲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같은 우정과 연대
이 이야기는 신비한 숲을 배경으로 아이와 할머니의 판타지적 우정과 연대를 잘 보여 주고 있어요. 사키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자연의 포근함과 무심한 듯 다정한 숲의 할머니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음속 깊이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밀려온답니다.
‘산림 마을 동화 대상’ 대상작인 이 이야기는 자연에서 한참 멀어져 바쁘고 복잡한 도시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에 푸릇한 설렘을 던져 줄 것입니다. 어딘가에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내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줄 친구가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지요. 그래서 책장을 덮을 때쯤 지금 당장 ‘나를 기다리는 숲’으로 달려가 자연이라는 친구를 만나고 느끼라고 속삭여 줍니다.
|줄거리
사키는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록색 버튼을 발견하고 눌러 봐요. 스르륵 문이 열리자 그곳에 신비한 숲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회색 고양이에게 이끌려 숲의 오솔길을 걸어가다가 밥을 줍는 낯선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사키가 밤을 줍고 까는 것을 도와주자 할머니는 사키의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고 하는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