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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품은 흙과 땅속 작은 생물들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흙 이야기
나는 도토리나무야. 처음엔 자그마한 도토리였어.
흙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던 내가 어떻게 커다란 나무가 됐는지 궁금하지 않니?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흙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빨아들여서 난 무럭무럭 자랐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흙이 날 붙들어 주었지.
그런데 흙이 처음부터 촉촉하고 폭신폭신했던 건 아니야.
처음엔 가슬가슬한 모래와 자갈이었지.
아주 오랜 옛날 화산이 폭발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어.
생명을 품은 흙과 땅속 작은 생물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 볼래?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