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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과 인물이 빚어내는 소소한 이야기들!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의 작품 『인생사용법』. 작품과 텍스트, 소설과 담론,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의 하나이며 ‘조르주 페렉 선집’의 두 번째 책이다. 1978년 메디치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조르주 페렉의 문학적 실험과 작가적 소명의식이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파리 17구 시몽크뤼벨리에 거리의 한 아파트라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세계의 축소판 같은 다채롭고 기구한 삶들을 풀어놓는다. 99개 장에 담긴 다양한 시공간, 그 속에 놓인 수많은 사물과 인물이 펼쳐보이는 삶의 용법들을 만날 수 있다. 울리포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온갖 인간 군상을 치밀하고 정교하게 직조해낸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