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전을 보면 그 나라와 겨레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 삶과 생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첫걸음입니다. 아이들에게 고운 우리말로 읽기 쉽게 쓴 고전을 주기 위해 보리출판사에서 새롭게 ‘보리 어린이 고전’ 시리즈를 펴냅니다.
그 아홉 번째 이야기 《전우치전》은 해학을 아는 도사 이야기입니다. 전우치는 손끝으로 바람과 비를 불러오고 몸을 바꾸는 둔갑술과 땅을 접어 달리는 축지법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의롭기까지 합니다. 아주 용감하고 배짱이 두둑하지요. 나쁜 사람을 혼내 줄 때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를 지닌 멋쟁이 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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