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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민주주의로 본 세계사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역사 시리즈2로 『삐딱하게 보는 민주주의 역사』를 이은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편이다. 시리즈 첫 권이 상식으로 알고 있던 민주주의 역사를 뒤집어 보면서 감춰진 민주주의 역사의 진실을 밟아간 내용이라면, 둘째 권인 이 책은 민주주의가 세계사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역사를 이끌어 왔는지를 알아본 내용이다.
역사 교과서에서 민주주의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주권 행사를 할 수 있는 체제를 민주적이라 보았다. 신분제 사회에서 왕족, 귀족층의 특권이 약화되고 점차 시민에게로 권력이 이행되는 과정을 민주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사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역사 속 민주주의적 요소들을 찾아보고, 그 요소들을 어떻게 작동시켜서 많은 사람에게로 주권이 이전되어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세계사 교과서에서 다룬 역사적 사건들을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면서 그 안에 담긴 민주주의적 요소들이 어떻게 다음에 올 사건들을 잉태하고 탄생하게 되었는지 추적해 보았다. 민주주의가 오늘의 역사에 다다르기까지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변화 발전시켜 왔는지, 민주주의가 이끌어낸 그 역사의 과정을 4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감상하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