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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소녀들의 알콩달콩…예민하고 심각한 성장 동화
주인공 유진이는 리더겪인 친구 해나와 멀어지는 게 두려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은 숨긴 채 항상 해나의 기분 맞추기에만 급급하다. 해나가 전학 온 리나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조급해진 유진이는 둘의 대화에 끼어들려다 대리기사인 아빠가 미국에 계신다는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일방적인 해나와의 관계에 지쳐 있던 유진이 앞에 돈만 내면 ‘뭐든지 맞춰 주는 친구’가 되어 주겠다고 제안하는 달님이가 나타난다. 대리기사처럼 부르면 달려와 주는 ‘대리 친구’이다.
유진이는 돈으로 꾸며낸 우정이라는 생각에 죄책감과 씁쓸함을 느끼면서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달님이와의 시간에 위안을 갖게 되면서 대리 친구의 관계가 시작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