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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1.7
도서 우리는 이 되자고 포옹을 했다 : 김네잎 시집
  • ㆍ저자사항 김네잎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천년의시작, 2020
  • ㆍ형태사항 144 p.; 21 cm
  • ㆍ총서사항 시작시인; 337
  • ㆍISBN 9788960214996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시 포옹 남남 한국현대시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선택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반납예정일 자료상태 skin (interLoan)
GM0000052048 [태안중앙]일반자료실
811.7-김194ㅇ
- 예약불가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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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김네잎 시인의 시집 『우리는 남남이 되자고 포옹을 했다』가 시작시인선 033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6년 《영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9년 전국계간문예지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는 남남이 되자고 포옹을 했다』는 김네잎 시인의 첫 시집으로서, 독특한 감각과 사유와 언어가 사물들의 존재 방식을 얼마나 실감 나게 보여 줄 수 있는가를 증언하고 있다. 시인은 이성적 분별로는 가닿기 어려운 사물이나 관념의 존재 방식을 감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깊이를 형상화하면서 실존의 원리를 탐색하는 미학적 궤적을 잘 보여 준다. 한편 시인은 일상의 반복적이고 회귀적인 형식을 통해 삶의 본질을 투시하고 잡아내는데, 관념이나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토로하는 발화를 지양하고 사물이나 현상의 존재 방식과 삶의 본질을 유추하는 작법을 지향함으로써 미학적 가치를 획득한다. 이는 존재를 구성하는 안과 밖의 균형에 대해 깊이 사유해 가는 시인의 태도에서 발원하며, 실존적 고통과 그것을 견디고 치유하는 시인의 에너지, 즉 관심과 사랑의 정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때, 타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세계의 외곽을 생생하게 바라보려는 타자 지향적 감각에 다름 아니다. 궁극적으로 김네잎의 시는 존재론적 감각과 언어에 대한 친화력을 동시에 가지면서, 내면과 사물을 육친적 교감에 가까운 친화력으로 결속해 우리에게 삶의 진정성에 대해 눈뜨게 하는 인지적 충격의 세계를 보여 준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삶의 다양한 경험과 충동에 정서적 균형을 부여하고, 인간의 삶을 보다 높은 존재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초월의 힘을 발휘하면서 서늘하고도 따뜻한 감동에 따른 순수한 삶의 순간적 회복을 허락해 주는 세계”라 평했으며, 추천사를 쓴 하린 시인은 “시적 대상이 품고 있는 존재성이나 관계성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확장 가능한 지점까지 끌고 가서 예리하게 포착하는 예지력이 뛰어난” 시집이라 평했다. 요컨대 김네잎의 첫 시집은 진중하고도 풍부한 존재론적 감각과 자기 개진의 시 쓰기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몰입의 즐거움을, 존재론적 현현의 순간을 통해 닫혀 있던 감각을 깨우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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