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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자는 3대 세습자 김정은 체제의 장기화가 가능한지를 분석하여 본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김정은 정권을 들여다보면 선대와 비교, 핵·미사일 개발을 빼놓고는 모든 것이 정체되었다. 김정은 정권의 내구력은 선대의 선험적 통치이념이나 당·정·군 보안기구를 이용한 통치방법을 답습하여 기본적인 통치기술은 유사하다. 김정은의 5년 통치는 핵·미사일 개발과 공포정치를 제외하고는 퇴행적 통치로 미래의 북한이 나가는 길은 상당히 취약하다.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정권 스스로 ‘제2의 고난의 행군 가능성’을 언급할 정도로 불안정성이 심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멸망하지는 않았다. 어찌 보면 김씨 세습정권을 이어가는 측면에서는 김정일이 아들 셋 중에 후계자를 잘 선택한 점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존재하는 한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 인류가 편안할 수 없다. 한반도의 평화는 김정은의 종잡을 수없는 성격으로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김정은의 인물성격과 취약요소를 짚어 보면서 김정은 정권의 장기화가 가능한지 심층 분석하고 향후 우리의 나갈 길을 제시해 보았다. (들어가면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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