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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국 책략』서 저자는 미·중 패권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의 외교가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 대전략이 있어야 함을 주장한다. 대전략은 정권차원을 뛰어넘어서 일관성과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는 대원칙(大原則)을 의미한다. 정치인들 사이에서 초당적으로 믿고 지지할 수 있는 원칙, 진보든 보수든 간에 한국 국민이라면 선뜻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는 대원칙을 말한다.
날로 심화되어가는 미·중 경쟁구도 사이에서 한국은 대전략을 근거로 안보 및 경제통상 문제에서 항상 예측 가능한 입장을 일관성 있게 취해 나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은 한반도통일 대전략에 속한다. 북한의 핵위협을 포함한 무력도발위협에는 한·미동맹에 입각한 국가안보 우선주의가 바로 대전략이 되어야 한다. 자유무역에 입각한 경제적 국익추구 우선주의는 우리의 경제외교 대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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