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ALL, NTSC 화면비율: 16:9 Anamorphic Widescreen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Stereo
ㆍ상세내용
비유와 상징으로 삶을 함축하는 시와 같이 방정식의 미지수는 모르는 것을 함축한다. 이렇듯 의미가 없는 기호를 이용해 미지의 양을 나타낸 것은 인류 문명의 커다란 관념적 진보였다. 페르시아의 유산상속법이 복잡해서 발달하게 된 방정식은 타르탈리아를 거쳐 카르다노를 통해 3차로 이어졌고, 4차는 카르다노의 제자가 풀었다. 차원이 올라갈수록 먹고 사는 문제와 관계가 없었지만, 사람들은 수많은 도전을 했고 좌절을 맛봤다. 300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았던 5차 방정식은 곧 수학자들의 괴로움이자 유희였다. 그러나 한 대학생이 사랑을 위한 결투 전날, 급하게 쓴 편지 한 통은 수학의 역사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수학자 갈루아, 과연 그가 밝히고자 했던 방정식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모르는 것을 알고자 했던 치열의 흔적이 남아있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