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연재: 동광 (1932.5-8. 4회 미완) 서사적 과거시제, 액자소설적인 시점의 이동에 의한 객관적 기법, 사실주의적 문체의 확립 등을 확립한 김동인의 소설.연재 지면에 ‘논개의환생(論介의還生) 김동인(金東仁) 1) ’이라 표기되어 있다. 4회 연재 후 작가의 뜻에 의해 중단된 작품이다. 1회 ‘투신편(投身篇) ’, 2회 ‘환생편(還生篇) ’, 3, 4회 ‘재세편(在世篇)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4회 연재 말미에 ‘차호속(次號續) ’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다음 회는 연재되지 않고, 대신 「論介의 還生, 중단하는 까닭」(동광1932.9) 이라는 글이 실렸다. 김동인은 이 글을 통해 “환생한 논개가 1932년 경성의 정경을 비판케 하려는 의도에서 이 작품을 기획했으나, 시대적 상황 때문에 마음먹은 바를 글로 발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집필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1, 2회는 계획대로 썼으나 3, 4회는 그렇지 못했기에 “본지 칠월 팔월 두 달의 계속까지 아울러 취소한다”고 밝히고 있다. 《부인》 1946년 2월 11일자 광고에 장편으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