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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민을 함께 묶어 부르는 말이다. 농어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농어촌이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농어민이니 굳이 3농이라 묶어 부를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중앙정부부터 지자체까지 효율성과 업무 분장을 이유로 각기 다른 부처(서)가 각기 다른 정책을 내놓으며 엇박자를 내기 때문이다. 농어촌을 살리자면서 농어촌의 작은 학교들을 통폐합시키는 것이 그 예다. 그러니, 농어업이라는 산업, 농어촌이라는 공간, 농어민이라는 사람의 문제를 하나의 틀로 보고, 정책적 융복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210만 명의 인구 중 약 40만 명이 농가 인구에 해당하는 충청남도에서 3농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 융복합을 꾀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3농혁신 ― 더 좋은 변화와 공생의 패러다임》은 3농혁신을 도정 제1의 목표로 삼은 충청남도의 경험과 제안을 담고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