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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그림 형제의 고전『빨간 모자』. 늑대에게 잡아 먹혔다가 다시 살아나는 빨간 모자 이야기의 매력은 약간의 공포와 서스펜스이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는 빨간 모자를 따라 독자도 이야기 속으로 몰입된다. 페이퍼 커팅 사이로 다음 장이 부분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다음이 자꾸 궁금해진다. 주조 색인 검은색과 붉은색의 대담한 활용이 뭔가 일이 벌어질 듯한 긴장감을 높인다. 갑자기 본모습을 드러내는 늑대의 페이퍼 커팅 장면은 그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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