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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조선 최초의 장편탐정소설!
1939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대한민국 추리문학의 시초 『마인』. 화려한 배경과 탄탄한 짜임새, 기괴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당시 소설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작품이다. 화려한 가장무도회에서 벌어진 의문의 공작부인 살인미수. 범인으로 지목된 정체불명의 어릿광대, 연이어 날아드는 핏빛 주홍색 협박장.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인간의 탐욕과 한 맺힌 복수, 거짓과 비밀을 향한 끈질긴 추리까지 지금도 추리문학의 전설로 남아 있는 작품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 감각을 더해 경성 한복판의 핏빛 무도회장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조선 최고의 무희 주은몽이 생일 파티를 위해 경성 한복판에 가장무도회를 연다. 화가 박수일을 애인으로 두고 백만장자 백영호와의 결혼을 앞둔 그녀는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공작부인다. 그러나 화려함도 잠시, 주은몽이 한 어릿광대의 습격을 받고 경성의 무도회장은 피로 물든다. 범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고, 핏빛의 협박장으로만 존재하는 범인의 정체는 바로 어릴 적 주은몽을 연모했던 도승 ‘해월’이다. 사랑이 끔찍한 애증으로 바뀐 해월의 복수로 은몽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살해되자 경찰은 결국 탐정 ‘유불란’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