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미래에 대한 담론 『일회용 청년: 누가 그들을 쓰레기로 만드는가』는 영어권 교육학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 헨리 지루의 Disposable Youth: Racialized Memories, and the Culture of Cruelty를 옮긴 것으로 신자유주의를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조망하고 오늘날 청년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한다. 더불어 청년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로써 기성세대에게는 오늘날 청년이 겪고 있는 고통을 체계적으로 조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약탈적인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청년 실신 시대를 낳은 반민주적, 반인간적, 비도덕, 비교육 풍토를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적자생존의 신자유주의에서 기득권층이 청년 세대를 희생양으로 삼고 현재의 청년을 미래의 인간쓰레기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 타개를 위한 교육실천, 페다고지(pedagogy)와 청년 저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연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