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Region ALL, NTSC 화면비율: 16:9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2.0 Stereo
ㆍ상세내용
가시가 박힐 수 있는 나무 대신 매끈한 플라스틱으로 놀이기구를 만들고, 위생상의 문제가 있는 모래 대신 고무로 바닥을 깔며, 놀이터 안전수칙이라는 안내판을 설치해 금지해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많이 적어 놓은 놀이터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모든 위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놀이터를 세웠지만, 정작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의 안전에 치중하느라 재미를 빠뜨린 것은 아닐까? 놀이터는 안전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와 달리 유럽 안전규정의 서문을 보면 놀이터는 위험성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다고 기술되어있다. 아이들에게 위험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다는 유럽의 놀이터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위험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위험에 대처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그들의 말처럼 정말 놀이터는 위험해야 할까? 그렇다면 그 위험한 놀이터의 교육철학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