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만리는 헤쳐나갈 젊은이들의 인생은 험하다! 몇 년간 비싼 돈을 들여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내주는 것도, 시집장가 가서도 먹고 살 걱정 없게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것들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겪게 될 시험의 선택에 필요한 삶의 지혜를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이 책에는 부모와 자녀가, 혹은 자상한 선생과 제자가 마주 앉아 이야기하듯 짧고 명료한 글 속에 담아낸 값진 충고들이 들어 있으며 오래오래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와 지혜들이 가득 차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자칫하면 효과 없는 잔소리로 전해지거나, 세대 간의 갈등을 일으킬까 봐 입을 다물고 만다. 또한 분위기나 시간 등을 맞추지 못해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아랫세대를 아끼고 걱정하는 이들의 그러한 마음을 담아, 마주앉은 이와 담소를 나누는 듯한 글 속에 일상에서 맞닥뜨리고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충고를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