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19세의 고아 청년 토메크의 눈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이다. 우체국 직원 토메크는 맞은편 아파트에 혼자 사는 30대 화가 마그다를 1년간 망원경으로 훔쳐본다. 그녀의 생활을 는 것이 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다. 성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한 그의 행동은 점점 마그다에 대한 사랑으로 변해간다. 그는 그녀의 아파트에 우유를 배달하고, 가짜 송금표를 만들어 그녀를 우체국으로 오게 하고, 그녀의 편지를 훔치고, 그녀가 사랑을 나눌 때 가스 고장 신고를 하는 등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가지 우연을 만든다. 자신이 보낸 통지서를 가지고 우체국에 온 마그다가 송금을 조작했다는 누명을 쓰자 그는 자신이 통지서를 보냈으며 오랫동안 그녀를 훔쳐봐 왔다고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