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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시리즈의 여덟 번째 권. 법정소설의 전통적 주제였던 권선징악의 구도에서 일탈하는 파격을 선보인다.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찾기 위해 스스로 범죄자의 길을 택한 채, 법의 그물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변호사의 캐릭터는 그동안 그리샴이 추구해왔던 정의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미시시피 주의 촉망받는 젊은 변호사 패트릭 래니건은 자신이 일하는 로펌 의뢰인의 9천만 달러를 훔쳐 브라질로 도주한다. 그의 새로운 삶은 언제 어디서 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결국 브라질의 한 정글에서 추격자에게 습격을 받은 패트릭. 추격자들의 소굴에서 고문을 당하다 FBI에 의해 고향으로 이송된다.
4년 만에 돌아온 그를 맞이한 것은 일급모살, 사체유기, 공금횡령 등 이중삼중의 혐의와 복수의 화살들이다. 유죄의 올가미를 죄어오는 검사와 FBI, 복수의 칼을 갈던 로펌의 동료와 의뢰인들을 향해 패트릭의 변호사는 깜짝 놀랄 만한 공격을 준비하고, 연인은 구출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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