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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이화인문과학원
245 10 번역과 교섭: 근대 인문 지식의 형성/ 이화인문과학원 편
260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3
300 312 p.; 23 cm
440 00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Trans-humanities; 12
520 개념이나 체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각 사회의 문화 환경의 변화나 사회 간 교차와 접촉 속에서 변형·재구성된다. 본격적으로 외래의 사상과 문물이 유입되던 근대 초 한국에서도 다른 나라와의 문화적 접촉 및 교류를 통해 새로운 지식이 양산되었다. 이 책에서는 근대 한국에서 인문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었는지를 19세기 말 문호 개방 후 새로운 문물과 사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겨난 신조어 및 의미가 확장된 어휘, 조혼 등 인식에 변화가 나타난 풍속, 그리고 지식을 형성하고 사유하는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당시의 소설을 고찰함으로써 알아본다. 이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소설 분석을 통해 서구 근대 지식의 한 여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새로운 지식이 구성되는 중요한 과정이자 방법으로서 번역과 교섭이라는 문화 현상에 주목하여, 19세기부터 20세기 초 한국과 중국, 일본 및 프랑스의 자료에 나타난 번역과 동서 교섭의 양상 및 구체적인 예를 고찰함으로써 근대 인문 지식의 형성 과정을 짚어간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번역은 단지 하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상이 매개되는 장이며, 번역을 통해 문화는 단순히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구성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자기중심주의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인정할 때 진정한 동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653 번역 교섭 근대 인문지식
950 0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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