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행방, 섬 주민 실종 사건, 그리고 10년 전 학교 화재와 실종 사건 ‘악마’의 섬에서 이 모든 수수께끼가 하나로 이어진다! 신지쓰와 친구들은 가이메이의 연구실에서 한 장의 나비 사진을 발견한다. 이는 가이메이가 남긴 중요한 단서였다. 이를 쫓아 신지쓰와 친구들은 나카류쿠의 한 섬에 당도하게 된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농작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불모지였기에 ‘악마가 깃든 땅’이라는 뜻을 담아서 악마섬이라고 불렸다. 무인도였던 이 섬은 수백 년 전 유배지로 선택되었고, 모여든 죄인들은 섬에 깃들어 산다는 ‘악마’를 믿고 받들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섬 주민 모두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이를 조사하기 위해 한 남자가 악마섬으로 건너가게 된다. “부탁이 있습니다. 저희는 악마섬에 가서 진상을 확인하고 싶어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까지 안내해 주실 수 있나요?” “1년 전, 똑같은 말을 하는 남자가 왔었지. 나는 말렸지만, 그자는 섬으로 건너가서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어. 분명 그자도 악마의 노여움을 산 게야.” “그 사람, 혹시 이름이 나조노 가이메이였나요??” 어느 날 섬 주민 모두가 실종되었다는 악마섬. 그리고 그 진상을 파헤치려 섬으로 건너간 과학자 나조노 가이메이. 그 뒤를 좇아 악마섬에 당도한 신지쓰와 친구들. 그리고 그들이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 “10년 전, 이 섬에 이주해 온 30명 정도의 ‘교단’……. 10년 전이라고 하면 홈스 학교에서는 마침 화재가 일어나서 학생들이 행방불명되었을 때야.” “섬에서 일어난 괴이한 일, 10년 전 행방불명이 된 학생들, 그리고 아버지의 행방. 이 모든 건 하나로 이어져 있어!” 수수께끼와 과학의 대결은 악마섬에서 계속된다! 악마의 전래 동요, 검은 괴물, 식인 모래사장, 인간 소멸, 그리고 드러나는 악마의 정체! 과연, 악마의 정체는? 그리고 신지쓰와 가이메이의 운명은! *본 시리즈의 사건 편에는 수수께끼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들이 숨어있습니다. 해결 편을 읽기 전, 단서들을 조합해 과학 탐정 신지쓰보다 먼저 수수께끼를 풀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