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43.6
도서 영광 : 타협 없는 어둠의 찬란한 성취 : 레이첼 커스크
  • ㆍ저자사항 레이첼 커스크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한길사, 2021
  • ㆍ형태사항 300 p.; 19 cm
  • ㆍ총서사항 윤곽 3부작; 제3권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Rachel Cusk
  • ㆍISBN 9788935668847
  • ㆍ주제어/키워드 영광 타협 어둠 성취 장편소설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GM0000059190 v.3 [태안중앙]일반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윤곽 3부작’의 짜릿한 피날레. 레이첼 커스크는 그녀 특유의 신랄한 재치로 문학계의 불필요한 가식을 꼬집어냄과 동시에 문학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려고 힘쓴다.” _이코노미스트 레이첼 커스크의 ‘윤곽 3부작’이 막을 내렸다. 올해 『두 번째 장소』(Second Place)로 부커상 후보에 오른 커스크는 2012년 출산과 이혼의 아픔을 낱낱이 고백한 작품 『후유증: 결혼과 이혼에 관하여』(Aftermath)를 펴내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페미니즘의 원칙에 부합하기 위해 일을 하고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했던 그녀는 경제력을 갖춰도 어머니로서의 의무를 덜어낼 수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완벽한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해 여성의 몸을 혐오하면서 남성의 옷을 입어야 했다.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대중에게 다가갔지만 그녀의 글이 너무 적나라하다는 이유로 독자들과 문단에서 거센 비판과 외면을 받으면서 그 상처는 더욱 깊어졌다. ‘윤곽 3부작’은 커스크가 이러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시작되었다. “글쓰기와 삶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생각을 과감하게 버리고 그녀는 침묵하며 타인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는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윤곽』과 『환승』을 거치면서 그녀는 세상을 공정하게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거울이 되어 악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남성중심주의적인 시각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을 직감했다. 『영광』 의 화자 파예는 청자의 역할을 끝내고 말하는 주체가 되기로 결심한다. 사람들이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를 싫어하더라도 현실에 맞서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내기로 다짐한 것이다. ‘윤곽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영광』은 실패에 관해 다루지만 작품 자체로서는 결코 실패가 아니다. 여성으로서 빛나는 성취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독자들을 설득하거나 자신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가장 열악하고 볼품없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이끌어낼 뿐이다. 그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은 화자가 청자로서 들려준 이야기가 잊힌 후에도 우리 마음속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한층 더 견고해진 파예를 통해 일어설 힘을 얻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목차

본문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는 여자의 찬란한 용기│옮긴이의 말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

태안군립도서관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

Libropia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