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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궁금한 어린 탐험가를 위한 지도책, 몸속 도시 지도를 들고 신나는 인체 탐험을 떠나자! 우리 몸속 기관들은 마치 도시를 이루는 여러 시설들과 같다. 크고 높은 건물은 뼈와 피부, 복잡한 교통망은 피의 순환을 돕는 심장과 혈관, 첨단 기술 연구 단지와 인터넷 망은 생각과 기억을 관리하는 뇌와 신경을 닮았다. 몸속 도시에는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커다란 식당, 부상과 회복을 처리하는 자동차 정비소, 물의 순환이 일어나는 하수 처리장도 있고, 똥과 오줌, 트림과 방귀 등을 담은 기상천외한 오물박물관까지 있다. 〈우리 몸이 궁금한 어린 탐험가를 위한 인체 아틀라스〉는 이렇게 도시의 각종 시설들처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우리 몸속 기관들의 작동 원리를 한눈에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낸 인포그래픽 인체책이다. 도시 교통망(18~19p)에서는 심장이 폐와 온몸으로 피를 보내는 것을 심장 중앙역의 우심장 구역, 좌심장 구역을 출발하는 열차들이 폐 순환선과 온몸 순환선을 따라 도는 모습으로 그리며 심장에서 각 기관과 세포까지 혈관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 탄소를 내보내는 방법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한다. 피 속의 백혈구, 적혈구, 이산화 탄소 등은 경비원과 여행객으로 각각 특성에 맞게 재미있게 표현하며, 심장이 매일 펌프질하는 7,200리터의 피가 욕조 50개를 채우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심장, 뇌, 시각, 유전 등 우리 몸의 주요 기관과 기능들을 교통 관제 센터, 첨단 기술 연구 단지, 영화 스튜디오, 대형 마트 등의 모습으로 지도에 담은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이 복잡한 인체 구성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도록 할뿐만 아니라, 각 기관들이 무슨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