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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3.7
도서 떡상의 세계
  • ㆍ저자사항 김여진 외 글
  • ㆍ발행사항 춘천: 봄개울, 2023
  • ㆍ형태사항 183 p.; 22 cm
  • ㆍ총서사항 청소년문학의 봄; 03
  • ㆍ일반노트 공저자: 윤자영, 정명섭, 임지형
  • ㆍISBN 9791190689656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소설집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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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GM0000058180 [태안중앙]일반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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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유튜버 은휘, 강요당하는 삶에서 떠오르다 ㆍ 〈떡상의 세계〉_김여진 영화를 소개하는 채널을 운영 중인 초보 유튜버 은휘. 실생활에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길 원하지만, 유튜브 세계에선 주변인에 머물기 싫다. 마침 엄마의 재혼으로, 영화감독 새 아빠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드디어 새 아빠의 도움으로 만든 콘텐츠가 알신 강림을 받아 주목받는 유튜버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더 이상 유튜브 제작이 즐겁지 않다. 기대에 찬 응원에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게다가 ‘널 위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아빠의 독촉과 강요는 은휘에게 또 다른 학대로 다가와 마음을 짓누른다. 은휘는 주변 시선에 쫓기며 조급해진다. 지난 몇 개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영장에 빠져 발끝으로 바닥을 디뎌 보려고 애썼다. 결국 물만 잔뜩 마시곤 다시 수면 위로 간신히 떠올랐다. 사람은 어리석고, 나 역시 별다를 것 없는 사람이니 이와 비슷한 실수를 또 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내겐 밀쳐 낼 용기가 있다. 날 가두는 사람과 억지로 끄는 사람, 목을 조이는 모든 사람들을. 그게 설령 나일지라도, 나는 밀쳐 낼 거다. 억척스레 밀쳐 낼 것이다. _ ‘떡상의 세계’ 본문 중에서 ■ 산동네 사는 민우, 무시당하는 삶에서 떠오르다 ㆍ 〈아파트를 보다〉_윤자영 민우네 중학교에는 신도시 고층 아파트, 구도시 저층 아파트 그리고 산동네 아이들이 함께 다닌다. 그중 민우는 아파트 사람들이 운동 삼아 오르는 산동네에 산다. 연필마냥 우뚝 선 신도시 초고층 아파트 아이들은 은근히 산동네 아이들을 무시하고 업신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신도시 아파트에 사는 아이가 대놓고 “거지 같은 산동네 새끼들!”이라며 비웃는 것 아닌가? 참을 수 없다.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민우의 주먹이 먼저 나갔고, 이 일은 집단 폭력 문제로 확대된다. 산동네 문제아로 남을 것인가? 탈출구를 찾을 것인가? 민우는 가장 먼저 ‘운동화 빨기’부터 시작한다. 교문에서 신도시 초고층 아파트를 바라봤다. 어른들이 말하는 중2병이 왔는지 요즘 감정이 좀 이상해졌다. 초고층 아파트에 반드시 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렇다면 김서린 말대로 산동네 티를 벗어야 할까? _’아파트를 보다’ 본문 중에서 ■ 가출 여고생 지애, 협박당하는 삶에서 떠오르다 ㆍ 〈늑대 오빠〉_정명섭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가상의 사이버 세계 메타버스. 그 가상의 세계마저 십 대 소녀에게는 녹록지 않다. 익명성 뒤에 숨은 수많은 성인 남성들이 집적거릴 뿐 아니라 그루밍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소녀들을 위협하는 성범죄는 가상의 세계를 벗어나 현실 세계까지 위협해 온다. 그 문제로 모범 여고생 지애가 가출했다. 그리고 지애를 구하러 민준혁 탐정과 그의 조수 안상태가 나선다. 상태가 안 좋고 돈은 좀 밝히지만, 안상태는 위기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해 가상 세계에서 소녀들을 위협하는 ‘늑대 오빠’를 추적해 간다. 늑대 오빠의 아바타가 바짝 다가왔다. 그리고 두 팔로 여동생의 아바타를 끌어안고 흡사 어른들처럼 키스하는 동작을 취했다. 우웩! 더없이 혐오감이 느껴졌다. 비록 가상의 아바타였지만, 마치 내가 원하지 않는 입맞춤을 강제로 당한 느낌이었다. 제멋대로 키스를 한 늑대 오빠는 다음에 보자는 말과 함께 깡충거리며 멀리 사라졌다. _’늑대 오빠’ 본문 중에서 ■ 순진 여고생 비비, 감시당하는 삶에서 떠오르다 ㆍ 〈친절을 믿지 마세요!〉_임지형 같은 날, 같은 반으로 전학 온 두 여고생, K와 비비는 둘 다 부모님이 이혼했다. 동병상련 때문인지 둘은 운명처럼 단짝이 된다. 같은 이혼 가정이지만 K는 아빠가 대기업 부장으로 부유했고, 비비는 엄마 혼자 생계를 꾸리느라 형편이 어렵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좀더 넓고 편한 K네 집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게 되고, 자연스레 K의 아빠와도 친해진다. 다정다감한 K의 아빠는 ‘모범적인 아빠의 표준’으로 비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비비에게 얼마나 친절한지 마치 친딸처럼 대해 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친절이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비비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것도 의심스럽다. 이유 없는 친절은 없는 것일까? 얼마 뒤에 아저씨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어요. 잊으려 했던 찜찜함과 께름칙함이 다시 고개를 쳐들었어요. 아저씨의 태도 때문에요. K랑 있을 때는 별말이 없다가도, K만 없으면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걸었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우연이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 횟수가 늘면서 뭔가 이상했어요. 아저씨한테 말한 적이 없는 사소한 일까지 다 아는 것 같았거든요. _’친절을 믿지 마세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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