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가 온종일 쪽잠을 자면서 칭얼거릴 때, 아이를 달래고 재우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해야 할 때, 아이를 재울 마땅한 방법을 모를 때 부모의 마음은 괴롭기 그지없다. 초보 부모는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아도 100일이 지나면 통잠을 잘 것이라는 기적을 맹신하며 기다린다. 게다가 많은 부모가 매일 밤 아이를 어르고, 먹이고, 토닥이고, 안아서 재우며 불면의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수면은 인내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먼저 길러주어야 할, 중요한 습관이다. 이 책의 저자 알렉시스 더비프도 2006년 첫아이를 낳고 심각한 수면 부족을 겪었다. 책, 잡지, 맘카페를 가리지 않고 샅샅이 뒤졌지만 모순된 조언과 정보만 가득할 뿐 뚜렷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후 그녀는 영유아 수면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전 세계 부모들과 해답을 나누기 위해 블로그와 팟캐스트를 개설했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가정을 상담하며 축적한 지식과 과학적 연구 자료를 담아 《꿀잠 자는 아이》를 펴냈다. 《꿀잠 자는 아이》는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육아, 수면 분야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으며 초보 부모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수면 교육을 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 이론, 수면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과 환경뿐만 아니라 아이의 수면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도와줄 도구, 전략까지 다양한 정보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