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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관련 일을 오래 하면서 반려동물의 음식에도 관심이 생겼고 반려견이 평생 사료만 먹는다는 게 안타까웠다. 제철 식재료에 담긴 영양, 자연의 향, 다양한 질감들… 이런 풍부함을 가진 자연 재료를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먹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반려견의 영양학을 공부하고 주식, 간식 등 폭넓게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반려견의 자연식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와 가족을 위해 매일 식사를 준비하듯 반려견에게도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 단백질이 몇 그램인지,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필요한지보다는 꾸준히 먹이는 습관, 반려견의 몸과 건강상태를 관찰하면서 정성 담긴 자연식을 시키다보면 건강해진 반려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