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빛깔 찾기와 관계 맺기를 고민하는 성장의 문턱을 그리다! MZ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MBTI, 즉 성격 유형 검사에 진심이라는 점이다.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MBTI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신뢰한다고 한다. MZ 세대에게는 MBTI가 단순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가벼운 테스트가 아니라 자기소개의 수단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러한 열풍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나 채용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검사의 결과를 맹신하거나 특정 유형을 일반화해 배제하는 등의 문제점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방법은 달라도 자아를 탐구하고자 하는 열풍은 시들지 않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타인이 언제나 궁금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