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켜 낼 거야!”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김혜정 작가가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로 돌아왔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오백 년째 열다섯』 두 번째 이야기로, 야호와 호랑에게 찾아온 아슬아슬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다섯 가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한층 깊어진 가을과 신우, 적에서 친구가 된 가을과 유정, 그리고 새로 등장한 유정의 친척이라는 의문의 전학생 현까지 새로운 관계 변화를 맞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을은 학교에서는 같은 반 신우를 좋아하는 평범한 중3 여자아이다. 하지만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에게는 모든 야호와 호랑의 구슬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이다. 가을은 오랜 세월 반목했던 두 종족을 야호랑으로 통합하고 야호랑의 첫 리더가 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늙지 않는 야호랑의 존재가 한 제약회사에 의해 온 세상에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가을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으로 둔갑해 한 달 간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정보를 모은다. 하지만 가을이 찾아낸 정보는 결과적으로 가을을 리더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하고 야호랑이 인간을 해칠 당위성을 제공한다. 더 이상 물러설 데 없는 상황에서 가을은 수수가 신우에게 먹였던 위구슬을 떠올리는데…….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키기 위한 가을의 짜릿한 반격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등장인물
프롤로그1 김현 감호 설화
프롤로그2 반 배정
1부 새로운 시작
3학년 3반
우리 사이
모녀 갈등
산 너머 산
2부 야호랑의 탄생
이사
준비
야호랑
꿀 유자
3부 인간을 사랑한 야호랑
의심
긴급회의
위장 취업
세연과 현
거울
속셈
4부 마지막 반격
쫓겨난 가을
자 여사
쇼타임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