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장편소설 『철의 여인』. “믿어요.” 말에 담긴 진심을 믿기 위해서는 그 주체를 믿어야만 했다. 여자는 민철을 믿고 있음을, 믿음에 대한 고백이 문장에 국한된 겉치레가 아님을 썩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드디어 그는 여자의 믿음을 얻었다. 이제부터는 그것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차례였다. 그래야 모든 진실이 밝혀졌을 때 그녀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다. 민철, 그 자신이 그러했듯이.
Intro. 이방인
Track 1. 춥다
Track 2. Oblivion(망각)
Track 3. Beautiful Stranger
Track 4. 누구나 비밀은 있다
Track 5. 진실
Track 6. 원하고 원망하죠
Outro. 해 줄 수 없는 일
Behind Track. Home
Bonus Track. 두 사람
작가의 말
Hidden Track. 우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