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로 돌아간 청이는 생각시 어선 경연에 참여하고, 한울은 왕세자로서 경연의 심사를 맡게 된다. 생각시들은 모두 한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데만 몰두하지만, 청이는 한울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특별한 요리를 준비한다. 우여곡절 끝에 경연 우승을 차지한 청이와 편식 습관을 고친 한울은 이말녀 여사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넘어간다. 한편 한울을 짝사랑하게 된 구미호는 청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나타나고,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다. 결국 둘 중 진짜 청이를 가리기 위한 요리 대결이 시작되고, 한울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