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빙의한 몸의 주인은 조만간 죽을 캐릭터, 유리 옐레체니카. “네가 그러고도 집사냐? 이거 완전 쓰레기 새끼 아냐.” 심지어 바로 옆에 있었던 것은 훗날 최종 악당이 될...
[NAVER 제공]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