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 장편소설『사랑도 아니면서』. 그때 내가 네 고백을 거절했던 건 날 보던 네 눈빛이 너무 필사적이었기 때문에.너무 닮은 우리는 서로를 잘 몰랐고, 서로의 마음을 잘 몰랐고, 사랑을 몰랐고, 알고도 모른 척했는데. 이젠 더는 널 두고 볼 수가 없어. 미안해. 네 잘못이 아니야. 사랑해. 이제 제발 혼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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