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수 시인의 첫 번째 동시조집.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시인이 말했듯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시각적 이미지를 풍부하게 그려내는 상상력과 동시조의 율격이 함께 어우러져 읽는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눈앞에 보일 듯 선명하게 그려진 자연과 사물을 통해 아이들의...
제 1 부 파프리카사우루스
연둣빛 봄날엔 / 달, 참 많아요 / 우주를 읽나 봐요 / 고깔 둘 / 속았지? / 파프리카사우루스 / 고것 참! / 오요, 오요 / 나이 좀 보여 주세요 / 분홍 그림 전시회 / 칭찬 할머니 / 외딴 마을 / 겨울바람 / 겨울밤
제 2 부 나도 아직 아기야
금 긋지 말아요 / 하늘만큼 넓을 텐데 / 가을마당 / 체육 시간 / 어째서 파란색이지? / 어항 교실 / 콩, 콩, 콩 / 엄마 사랑법 / 새끼 고양이 / 삼월 하늘 / 따끔한 말 / 부들 이삭 / 너였구나 / 괜찮아 / 겨울 거리에서
제 3 부 더 먼저 핀 꽃
아기 빗방울 / 보름달 / 옹당못 / 2월 빗방울 / 과수원 밖 사과나무 / 하늘은 어딘가에 / 철부지 / 은행잎 소풍 / 엄마 마음 / 이른 봄 / 감나무 세 그루 / 더 먼저 핀 꽃 / 개나리 꽃그늘 / 여름 바람
제 4 부 참, 바쁘다
복사꽃 / 진달래꽃 / 봄날 / 노랑이 봄 / 조팝꽃 / 별궁 / 사월의 나무 / 딱, 걸렸네 / 참, 바쁘다 / 코스모스 / 산 도라지꽃 / 가을 소리 / 눈 온 아침 / 고요 / 텅 비었네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별 사랑, 아이 사랑, 모두모두 사랑_신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