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머니와 같은 지리산과 이런 지리산에 기대 하루하루를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월장, 발우와 목기, 손으로 직접 쌓아 만든 다랑이논과 노동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던 고갯길 등구재, 우아한 품새를 감춘 조선솔 군락과 지리산 닥나무로 한지를 만드시는 마지막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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