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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밀레니엄이 도래하던 때, 저항과 패배의 20세기를 살아낸 사람들은 패배인가 시작인가 하는 엇갈리는 전망 속에서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이런 불안함 속에서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함께 쓴『제국』이 출간되었다.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열정적인 논의를 펼치는『제국』은 미디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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