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원예가 인생의 전부인 브론테는 멋진 온실이 딸린 아파트를 얻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서는 혼인 증명서가 필수! 한편, 프랑스에서 애인을 잃고 음악 인생을 포기한 채 방황하던 조지는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볼 생각이다. 친구의 중개로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브론테는 이민국에서 조사에 겨우 응하지만 이민국의 의심을 사게 되고 다시 2차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위장 결혼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면 브론테는 형사 처벌을 받아 그토록 고대하여 얻은 집조차 잃게 되게되고, 조지는 본국으로 송환되고 마는 것이다.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두 사람은 주말 동안 브론테의 아파트에서 같이 지내며 심사를 위한 대비에 들어간다. 성장 배경과 생활 방식이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계속 충돌하게 되지만 그러는 사이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이 조금씩 싹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