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다시 가까워지고 싶은 동생과 사춘기가 되고 ‘도깨비’처럼 변한 언니의 이야기!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독서 세계를 넓혀 가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징검다리 동화! 사춘기가 된 언니가 이제는 동생인 자신과 놀아 주지도 않고 자신한테 관심도 안 보이자, 동생은 무척 서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은 학교 친구에게서 도깨비 이야기를 듣습니다. 얼마 뒤 언니랑 크게 싸우고 잠에 든 동생은 꿈에서 무서운 ‘빨강 도깨비’를 만나는데, 힘세고, 목소리 크고, 자주 화내며 화낼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 언니 모습이 빨강 도깨비와 똑 닮은 걸 알게 됩니다. 그날부터 동생은 언니를 슬금슬금 피하게 되는데……. 과연 동생은 사춘기가 되고 180도 달라진 언니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티격태격 우당탕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자매의 속사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림책 읽듯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으로, 동화를 처음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