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있다고?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리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13만부 돌파_비룡소 창립 30주년 기념 뽑기를 좋아하는 희수는 언젠가부터 뽑기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 문구점에 갔다가 우연히 문구점 뒤에 있는 처음 보는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길에서 어떤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는 희수를 ‘꽝 없는 뽑기 기계’로 안내한다. 꽝이 없다는 말과 뽑기가 뭐라고 안 하느냐는 남자아이의 다독임에 희수는 망설임 끝에 뽑기 기계에 오백 원을 넣는다. ‘꽝 없는 뽑기 기계’에서는 정말 1등이라고 적힌 캡슐이 나오고, 1등 상품으로 희수는 낡은 칫솔 두 개를 받는다. 이 낡은 칫솔 두 개로 희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