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은 스스로를 ‘위대한 소통가’라기 보다 ‘위대한 것들’을 소통했다고 평했다. 열아홉출판사의 첫 번역서인 『보수주의자의 양심』의 저자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낙선자였던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는 대선에서 참패했지만, 그 패배의 원동력은 16년 뒤 레이건을 대통령으로 탄생시켰다. 레이건은 운명과도 같은 골드워터의 대선 찬조 연설 ‘선택의 시간’을 통해 화려하게 정치 무대에 데뷔했던 것이다. 그 연설에서 그는 200년 전 국부들의 독립정신과 건국이념으로 다시 돌아가 보수주의의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이야기했으며, 원칙과 가치를 재발견했다. 정부가 확대될수록 자유는 축소된다. 레이건은 과도한 세율과 이 세금이 키우는 거대정부라는 괴물이 ‘살며시 진행되는 사회주의creeping socializm’의 징후라고 보았다. 감세 그 자체가 바로 레이거노믹스의 본질적인 요소였다.
옮긴이의 글 5
한국어판 서문 11
추천사 16
레이건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28
레이건의 신념 35
레이건 보수주의의 11가지 원칙 44
자유 48
신앙 59
가정 72
인간 생명의 신성과 존엄성 88
미국 예외주의 95
국부들의 지혜와 비전 105
낮은 세금 114
제한된 정부 125
힘을 통한 평화 133
반공주의 138
개인에 대한 믿음 145
다시 찾아온 선택의 시간 157
레이건의 주요 연설 162
제4회 CPAC 연설 163
조지타운대학교 200주년 행사 연설 183
고별연설 195
미국복음주의협회 연설: 악의 제국 215
‘악의 제국’ 연설 원고 초안 237
미주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