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사물을 눈여겨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가장 먼저 굴러다니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어떤 아이는 주차장에 서 있는 자동차의 바퀴를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어떤 아이는 자동차의 뒤태만 보고도 차종을 알아맞히고, 또 어떤 아이는 트럭이니 포클레인 같은 온갖 탈것의 용도를 물어 온다. 버지니아 리 버튼의《케이티와 폭설》은 아이의 이런 질문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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