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공부인 명리학을 짧은 시간 안에 실제로 익혀 활용할 수 있게끔 쓴, 초보자용 책이 나왔다. 지금까지 초보자를 위해 썼다는 명리학 책들을 접할 때마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흉내’만 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다시 말해 배워서 익히도록 만든 책이 아니라, 늘 옆에 끼고서 사주를 풀 때마다 사전 찾듯이 찾아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이전에 나온 어떤 책들보다도 빠르고 쉽게 명리학의 요체를 터득케 해줄 것이며, 그럼으로써 사주 여덟 글자를 놓고 직접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운명의 오묘함을 만끽할 수 있게끔 해줄 것이다. 또한 9장에 명리학으로 얼버무려진 미신적 요소들을 친절하게 정리해놓았다. 명리학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지러이 뒤섞인 단편 지식들을 계통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끔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