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김영식 교수가 1984년 초판이 발행되었던 에 그간의 새로운 관점들을 곁들여 새롭게 펴낸 것이다. 과학사 연구 중 특히 과학혁명에 대한 현재적 의의를 밝히고 있다. 과학혁명은 유럽 문화 전체에 그 배경을 두고 일어난 획기적인 변화였다. 따라서 과학혁명에 대한 연구는 과학사 연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과학혁명에 대한 각각 다른 해석들을 개괄하고, 저자 나름대로 과학혁명이라는 현상에 대한 분석을 덧붙인다. 2부에서는 과학혁명과 관련하여 '새로운 관점'들을 주로 소개한다. 초판 출간 이후 과학혁명과 관련하여 새롭게 탐구되고 이해된 여러 주제, 해석들을 다루며, 특히 중요하지만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