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08.9
도서 나 혼자 갈래
  • ㆍ저자사항 아나이스 보즐라드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바람의아이들, 2023
  • ㆍ형태사항 삽도; 31 cm
  • ㆍ총서사항 알맹이 그림책; 64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Anai"s Vaugelad
  • ㆍISBN 9791162102039
  • ㆍ주제어/키워드 토끼 호기심 모험 프랑스동화 동물그림책 창작그림책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37013 v.64 [태안중앙]어린이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앞마당에서 울타리까지, 그리고 밤나무를 지나 강을 건너자! 집을 떠난 꼬마 토끼 로랑의 놀라운 여행 이야기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는 매일매일 조금씩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 처음에는 방 안에서 몇 걸음 걷는 게 고작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턱을 넘어 아파트 복도와 계단, 놀이터를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마트와 카페와 장난감 가게 통로를 씩씩하게 돌아다닌다. 걷기에 익숙해지면 이제 유치원에도 가고 학교에도 간다. 그렇게 세상 속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아기가 걸음마를 하고 날마다 자란다는 건 엄마 곁에서 한걸음씩 멀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엄마는 아기가 세상과 만나는 모습을 흐뭇하게, 때로는 불안하게, 대체로는 안쓰러워하면서 바라본다. 성장은 피할 수 없고 자립은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업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겪으며 어른이 된다. 아나이스 보즐라드의 『나 혼자 갈래』는 꼬마 토끼 로랑이 집 떠나는 과정을 통해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여름 방학이라 할 일도 없고, 집에 있는 장난감은 시시한 로랑. 그러니 집 밖에 나가서 놀까? 로랑이 밖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자 엄마는 잠시 망설이지만 선선히 대답한다. “그래, 너도 이제 다 컸으니까.” 물론 울타리를 넘어가면 안 된다고 조건을 달긴 한다. 하지만 집밖에 나가는 순간, 로랑이 만나는 세계는 무한히 넓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로랑은 호기심과 모험 정신을 무럭무럭 자라나 울타리에서 조금 더 나아가고, 다음 날은 밤나무가 있는 곳까지 나아가고, 그다음에는 강가에도 나가본다. 조금씩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던 로랑은 집에서 차츰차츰 멀어지다가 마침내 강가를 훌쩍 뛰어넘는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출발! 더 이상 집은 보이지 않고 엄마의 불안한 눈길도 닿지 않는 곳으로. 로랑은 난생 처음 자유를 맛보고 스스로 자신을 돌봐야 하는 책임감도 느낀다. 이제는 양치할 시간을 일러주거나 따뜻한 잠자리를 봐줄 엄마가 없다. 밤이 되자 주위는 어둡고, 춥고, 잔뜩 부풀었던 자신감도 줄어드는 것 같다. 멀리 있는 엄마가 걱정할까 봐 염려하는 마음도 든다. 엄마가 그토록 조심스러워했는데 이렇게 훌쩍 떠나온 게 정말 잘한 일일까? 로랑은 깜깜한 하늘 아래에서 잔뜩 웅크린 채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다 큰 건 아닌지도 몰라…….”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태안군립도서관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

Libropia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