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뻣뻣해? 머지와 함께 몸도 마음도 유연해지는 요가 어때? “머지야, 형 대신 네가 학교에 가면 안 돼? 소원이야.” 자신을 거둬 준 가족들에게 은혜를 갚기로 마음먹은 머지는 소원이라는 형 말에 도술을 써 형과 몸을 바꾼다. 하지만 인간이 된 강아지 머지에게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형은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라는 것. 어떡하면 삐거덕거리는 형의 몸과 마음을 고쳐 줄 수 있을까? 유기견 엄마에게서 태어난 강아지 머지가 태지의 집에 입양이 되고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서로 몸을 바꿔 생활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인 동화이다. 요가를 통해 서로의 단점을 고쳐 주고 더불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