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득키득… 키득키득… 안녕? 내가 누구냐고? 나는 어찌씨! ‘부사’라고도 해. 처음 들어 본다고? 괜찮아! 우선 동시를 재밌게 감상한 다음에, 다시 읽을 때는 집중해서 날 찾아봐.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나는 아홉 가지 품사 중에서도 가장 유쾌하고 화려하니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2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 선정작
프롤로그
1부 어찌씨의 마음
너는 예뻐|어항|엄마가 나를 낳은 이유|나이|주사위|민들레씨|땅별 하늘별|모서리|
참외가 위험해|병뚜껑
2부 어찌씨의 감각
가족사진|핫팩|극한 직업|제비 피아노|빵|공|소나기 그치고|조개 땡!|
너, 새우 맞지?|귤 허물
3부 어찌씨의 일상
면도|구해 주세요|홍시|가로등|운동화 상자|이사하는 날|플라타너스|만두|수영장|별
4부 어찌씨의 보물
달팽이|인형의 속셈|팽이|옷만 겹겹|보름달도 인정한 축구왕|연필깎이|비상용 단추|
안경|책|발굴
5부 어찌씨의 상상
할머니 집 깔깔 택시들|모자 안에 지은 집|해파리|문어|바둑돌의 야망|모래시계|그물|
동물 병원에 간 조개|호두 헬멧|끼리끼리|라면
작가의 말
시에 등장한 어찌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