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면 바람 한 줄기,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귀한 목숨이라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화 작가 권정생 하늘과 햇볕과 바람을 품은 콩알 하나에서 시작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따뜻한 책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저 혼자 뚝 떨어져 살 수 없습니다. 콩알 하나가 세상에 나오는데도 흙·빗물·곤충·햇볕과 그밖에 많은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는 그런 소중한 생명 이야기 여섯 편이 실려 있습니다. 주제는 한결 같이 자연을 이루는, 고마운 목숨들 이야기입니다. 각기 다른 곳에 있는 여섯 작가님이 작품 속에서 다루는 주제는 자연을 이루는, 고마운 목숨들에 맞춰져 있습니다.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의 위대함과 신비함에 혀를 내두를 것입니다.